안녕하세요
오늘은 마카오에
거주 중이신 분들도
극찬한 음식점입니다
흡사 우리나라 꽃게탕과
비슷한 요리가 있다고 해요
그렇~~ 게 맛있다고 해서
다녀왔어요
맛있다는 이야기를 그렇게 많이
듣고 갔는데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
기대했다가 실망했던
기억이 몇 번 있어서 그랬던 걸까요?
머리에서 알아서 필터링 시켜준 걸까요?
ㅎㅎ
그럼 들어가 볼게요~
타이산 산수오 게솥_ 台山水佬蟹鍋
河邊新街廣進大廈地下24A24B鋪, 마카오
open 17 : 00 close 02 : 00
오후 5 시 ~ 새벽 2 시
+85328596396
台_클 태 : 크다, 심하다 ( 정도가 지나치다.) 편안하다
山_메산 : 메, 뫼 ( 산을 예스럽게 부르는 말 )
台山_태산 : 타이산 ; 광둥성에 있는 지명
水_물 수 : 물, 강물
佬_잡으로 , 건질뇨 : 잡을로 ( 노 ) , 잡다, 건져내다
蟹_게 해 : 갑각류 꽃게 방게 등
鍋_노구솥과 : 노구 솥 ( 놋쇠로 만든 작은 솥 ), 냄비
- 출처 - 네이버
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몰라 네이버에서
찾아봤습니다
대충 타이산 게솥요리로 해석하면
될듯하네요
외부의 모습은 여느 식당과 같이
크게 다를 게 없었어요
오늘 저희가 먹을 음식 중
하나인 저~ 꽃게탕
대문짝만 한 이미지컷이 있네요
타이산 산수오 게솥_ 台山水佬蟹鍋
영업시간과 가게 번호
그리고 간단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
사장님 함박웃음
친절하세요~~
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셨어요
역시 어느 회사든 사장님이
상주하고 있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
( 하지만 우리 회사는 사장님
맨날 어디 가시면 좋겠다는 )
일단 청결에 있어서는
경계하고 봅니다
테이블마다 비닐식탁보가 있어서
아주 좋더라고요
테이블 10 테이블 정도
준비되어 있고
안쪽에 룸도 하나 있어요
저희가 룸으로 들어갔습니다
( 예약했어요 예약이 되는지는
정확하게 모르겠으나 같이 가신분들이
산수오 게솥 단골 이세요~~)
몰라도 일단 봅니다
메뉴판
타이산 산수오 게솥_ 台山水佬蟹鍋
가격은 조금 비싸요_!!
저희는 성인 5명 가서
꽃게탕 1
오징어 튀김 1
고동 1
두부롤 ( 튀긴 건조 두부 말이 )
상추
배추
면사리 2
어묵볼
기본세팅은 이렇게~
그리고 동남아 어딜 가나
빠지지 않는 소스
간장 + 슬라이스 고추
여기에 마늘과 쪽파까지 넣어주면
아무리 맛없는 음식도
맛있어지는 마법의 소스입니다
어떻게 이런 맛이 날까? 싶은데요
아마도 고추가 있어서 그런 듯해요
꼭 이렇게 만들어서 드셔보세요~
정말 맛있답니다~
드디어 기다렸던 꽃게탕이
나왔습니다 크게 뭐
달라 보이는 건 없지만
궁금하긴 했어요
주문한 음식들이 다 나왔습니다
일단 꽃게탕 우리나라
꽃게탕맛은 아니지만
시원하고 꽃게가 신선합니다
수족관에 있는 꽃게로 바로
요리해주시더라구요
살아 있는 꽃게 들고 와서
확인 후 요리 해주세요~
오~ 그리고 맛있었던
고동~
어릴 때 먹었던 그 고동 맛인데요
크기가 더 커서 좋았어요
그리고 알배추
아니,, 알배추가
이렇게 맛있을 일인가?
싶더라니까요
정말 싱싱해서
아삭아삭 소리도 맛도
일품이었던 알배추
타이산 산수오 게솥_ 台山水佬蟹鍋 은
샤브샤브처럼 꽃게탕에
원하는 각종 재료들을
넣어 먹는 게 다른 꽃게탕
집들과의 차이였어요
알배추도 상추도
넣어 먹는 거더라구요
뭐든 일단 먹고 보는 우리
알배추 그냥 먹어봤던 게
신의 한 수였어요
넣어 먹은 알배추보다
그냥 먹은 알배추 양이
더 많았던 거 같네요 ㅎㅎ
고동 하나 빼서 이렇게
만들어 놓은 마법의 소스에
찍어 먹으면 정~~ 말 꿀맛이죠
거기에 시~~ 원한 맥주 한잔까지
ㅋ ㅑ아~~~
쥐쥐쥐쥐쥑이네~~
맥주 하니 생각나네요
이날도 맥주 어떤 걸로
주냐고 물어보시는데
칭따오 ;; 허걱 ;;
괜찮다고 했어요
칭타오 소변.....
원래 저는 수입 맥주
잘 안 마시고
맥주는 무조건 카스만
마시는데요
카스만 좋아하길
참 다행이다 생각 들었어요 하하
타이산 산수오 게솥_ 台山水佬蟹鍋
우리나라 소주도 있고
맥주는 카스는 없었지만
맛이 비슷했던 맥주가 있어서
맛있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
( 이름이 블루 뭐였는데
사진이 없네요 )
예전에는 먹어도 먹어도
화수분인가??
싶을 정도로 조개가
계속 나올 정도로 양이
많았었는데 양이 조금
줄어든 거 같다고 하네요
조개도 맛있어요
그리고 훠궈나
샤부샤부 먹으러 가서
있으면 무조건 먹는
두부롤 무조건 먹어야죠~
그리고 정~~ 말 기대를 안 했던
오징어 튀김인데요
겉바속촉은 아닌데
맛이 짭~~ 조름 한 것이
맥주가 그냥 뭐
벌컥벌컥 들어가더라고요
바삭함과 눅눅함 그 중간
어디의 맛이랄까?
하지만 눅눅한 느낌이
싫지 않은 그런 식감이랄까요?
오징어튀김 정말 맛있어요
그리고 다 먹고 나면
사리를 넣어서 먹어줘야
하는데요 일반 라면사리보다는
요걸로 넣어 먹어야 맛있다고 합니다
와~~ 근데 그냥 먹었던 꽃게탕도
맛있었지만 라면사리 끓여 먹으니
더 맛있더라고요
아마도 국물이 많이 졸여져서
그렇지 않았나 싶어요
혼자 다 먹은 거 같아요
이렇게 잘~~ 먹고
가격이 얼마 나왔을지
궁금한데요 ~
이렇게 수기로 적어서
가져다주세요
총 2,968 파타카 나왔어요
환율 계산해 보면
대략 49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
잘 먹었습니다
타이산 산수오 게솥_ 台山水佬蟹鍋
맛집 인정이고요
기회 되시면 가보세요~
저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
처음 가신분들도 다
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
그리고 늘 가시던분들은
역시나 맛있다고 하시구요
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
귿밤😘
꿀쟘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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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=VD
